※ 성경 본문

    15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가서 그 국고를 맡고 왕궁 맡은 자 셉나를 보고 이르기를

    16 네가 여기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여기에 누가 있기에 여기서 너를 위하여 묘실을 팠느냐 높은 곳에 자기를 위하여 묘실을 팠고 반석에 자기를 위하여 처소를 쪼아내었도다

    17 나 여호와가 너를 단단히 결박하고 장사 같이 세게 던지되

    18 반드시 너를 모질게 감싸서 공 같이 광막한 곳에 던질 것이라 주인의 집에 수치를 끼치는 너여 네가 그 곳에서 죽겠고 네 영광의 수레도 거기에 있으리라

    19 내가 너를 네 관직에서 쫓아내며 네 지위에서 낮추리니

    20 그 날에 내가 힐기야의 아들 내 종 엘리아김을 불러

    21 네 옷을 그에게 입히며 네 띠를 그에게 띠워 힘 있게 하고 네 정권을 그의 손에 맡기리니 그가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의 집의 아버지가 될 것이며

    22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23 못이 단단한 곳에 박힘 같이 그를 견고하게 하리니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 영광의 보좌가 될 것이요

    24 그의 아버지 집의 모든 영광이 그 위에 걸리리니 그 후손과 족속 되는 각 작은 그릇 곧 종지로부터 모든 항아리까지니라

    25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는 단단한 곳에 박혔던 못이 삭으리니 그 못이 부러져 떨어지므로 그 위에 걸린 물건이 부서지리라 하셨다 하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 말씀 해설

    15~19절 : 셉나를 향한 경고의 말씀이 나타나 있다.

    20~25절 : 엘리아김이 모든 권세를 대신 누리게 되지만 결국 그도 몰락하게 될 것임을 예언하고 있다.



    ※ 묵상 & 기도

    셉나는 예루살렘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이방인의 입장이라 유다 귀족들만큼의 찬란한 무덤을 가질만한 자격이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이 죽은 후 그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왕의 것과 같은 사치스럽고 호화스러운 묘실을 팠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셉나의 죄에 대한 책망의 말로 시작한다.

    이렇게 이방인의 신분으로 교만하게 왕의 행세를 하고 있는 셉나는 곧 좌천당하고, 그 대신 엘리아김이라는 사람이 모든 권력을 이어받게 된다. "다윗의 집 열쇠" 로 상징되는 메시자의 주권을 가지고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는 엘리아김이었지만 그도 몰락의 예언을 빗겨가지는 못했다. 권력을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 썼기보다 개인 가문의 영화를 위해 남용했기 때문이었다.

    권력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그 권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이다. 물론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의 삶에 임할 수 있도록 간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권세가 임했을 때 이를 겸손하고 우직하게 감당하려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 참

    http://blog.naver.com/rnjs_dpdms/221098119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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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