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본문

    14    내가 이 언약과 맹세를 너희에게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15    오늘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우리와 함께 여기 서 있는 자와 오늘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한 자에게까지이니

    16    (우리가 애굽 땅에서 살았던 것과 너희가 여러 나라를 통과한 것을 너희가 알며

    17    너희가 또 그들 중에 있는 가증한 것과 목석과 은금의 우상을 보았느니라)

    18    너희 중에 남자나 여자나 가족이나 지파나 오늘 그 마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서 그 모든 민족의 신들에게 가서 섬길까 염려하며 독초와 쑥의 뿌리가 너희 중에 생겨서

    19    이 저주의 말을 듣고도 심중에 스스로 복을 빌어 이르기를 내가 내 마음이 완악하여 젖은 것과 마른 것이 멸망할지라도 내게는 평안이 있으리라 할까 함이라

    20    여호와는 이런 자를 사하지 않으실 뿐 아니라 그 위에 여호와의 분노와 질투의 불을 부으시며 또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를 그에게 더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천하에서 지워버리시되

    21    여호와께서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그를 구별하시고 이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언약의 저주대로 그에게 화를 더하시리라

    22    너희 뒤에 일어나는 너희의 자손과 멀리서 오는 객이 그 땅의 재앙과 여호와께서 그 땅에 유행시키시는 질병을 보며

    23    그 온 땅이 유황이 되며 소금이 되며 또 불에 타서 심지도 못하며 결실함도 없으며 거기에는 아무 풀도 나지 아니함이 옛적에 여호와께서 진노와 격분으로 멸하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의 무너짐과 같음을 보고 물을 것이요

    24    여러 나라 사람들도 묻기를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땅에 이같이 행하셨느냐 이같이 크고 맹렬하게 노하심은 무슨 뜻이냐 하면

    25    그 때에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그 무리가 자기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버리고

    26    가서 자기들이 알지도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지도 아니한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들을 섬기고 절한 까닭이라

    27    이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땅에 진노하사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대로 재앙을 내리시고

    28    여호와께서 또 진노와 격분과 크게 통한하심으로 그들을 이 땅에서 뽑아내사 다른 나라에 내던지심이 오늘과 같다 하리라

    29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 말씀 해설

    14~15절 : 언약이 이스라엘의 후손들에게도 계속 적용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16~17절 : 이방 족속의 우상들이 모두 헛것이라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18~19절 : 언약을 어길 경우에 대한 사례를 들며 이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

    20~21절 : 언약을 어기는 자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22~28절 : 심판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29절 : "감추어진 일"과 "나타난 일"을 대조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 묵상 & 기도

    하나님의 언약은 시공을 초월하고 세대를 아우른다. 말씀을 읽고 나의 삶 속에 적용되는 것들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먼 미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나에게 적용시키기 위해 읽고 행한 말씀들이 나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나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드러나고 전해질 수 있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본문에서는 언약을 어기게 되는 경우를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떠나 다른 민족의 신들을 섬기는 것과 율법을 어기면 저주를 받는다는 말을 듣고도 자신만은 평안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든지 마음이 완악해질 수 있다. 완악해진 다는 것은 경직되어 굳어진다는 것이며, 마음이나 생각이 굳어져 다른 생각이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멸망하더라도 내게는 평안이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는 고집은 결국 파멸로 가는 지름길임을 알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말씀에 대한 고집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관철시키려는 태도보다는 적극적으로 듣고 겸허히 받아들일 줄도 아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다.

    "감추어진 일"은 인간에게 계시되지 않은 하나님만이 알고 계시는 신적 계획이나 섭리를 말하며, "나타난 일"은 말씀이나 예언, 기적 등과 같은 여러 가지 방편을 통하여 인간에게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가리킨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알려주지 않은 일에 대해 겸손히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라는 것이며, 계시해 주신 것에 대해서는 부지런히 연구하고 후손들에게 가르쳐 지켜 행하라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고 있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피조물로서의 한계를 겸손히 인정하고, 말씀을 열심히 연구하고 가르치며 순종하는 것에 힘써야 할 필요가 있다.



    ※ 참고

    http://blog.daum.net/ujy0129/672

    http://ebpse.mireene.com/bbs/zboard.php?id=chapter2&page=4&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desc&no=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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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