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및 묵상 / 고린도후서 12:14-21

※ 성경 본문

14 보라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기를 준비하였으나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하리라 내가 구하는 것은 너희의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어린 아이가 부모를 위하여 재물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요 부모가 어린 아이를 위하여 하느니라

15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

16 하여간 어떤 이의 말이 내가 너희에게 짐을 지우지는 아니하였을지라도 교활한 자가 되어 너희를 속임수로 취하였다 하니

17 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18 내가 디도를 권하고 함께 한 형제를 보내었으니 디도가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우리가 동일한 성령으로 행하지 아니하더냐 동일한 보조로 하지 아니하더냐

19 너희는 이 때까지 우리가 자기 변명을 하는 줄로 생각하는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말하노라 사랑하는 자들아 이 모든 것은 너희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

20 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내가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가 원하지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거만함과 혼란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21 또 내가 다시 갈 때에 내 하나님이 나를 너희 앞에서 낮추실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의 그 행한 바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하지 아니함 때문에 슬퍼할까 두려워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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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해설

14~18절 : 교인들과의 오해를 풀기 위한 바울의 책망이 나타나 있다.

19~21절 : 교인들과 다시 만났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염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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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기도

바울은 이제 자신의 3번째 방문 계획을 밝히며 그 진정성을 호소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바울이 앞에서는 자급자족 하는 척을 하며 뒤로는 교묘하게 남들을 속여 부당한 이득을 취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바울은 아랑곳하지 않고 교인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만을 강조하며 시종일관 떳떳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다시 볼 때는 자신을 향한 험담이 있어도 이에 대해 오해하거나 흔들리지 말고 서로를 믿으면서, 얼굴 붉힐 것 없이 서로 회개하여 웃는 모습으로 봤으면 하는 소망을 밝힌다.

사람들 간의 사소한 오해라도 이는 진심을 가리는 것을 넘어 상대와의 관계를 틀어버려 상처를 주게 할 수 있다. 늘 하나님과 세상 앞에 떳떳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이러한 오해 없이 진심이 통하는 관계, 서로 웃으며 믿어줄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소망한다. 다른 사람을 향한 내 마음이 오해받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오해하지 않는 진실된 관계를 만들며 살아갈 수 있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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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http://www.wonchon.org/home/b_4word/read_post/23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