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본문

    15    그런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16    그들이 다른 신으로 그의 질투를 일으키며 가증한 것으로 그의 진노를 격발하였도다

    17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귀신들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이 알지 못하던 신들, 근래에 들어온 새로운 신들 너희의 조상들이 두려워하지 아니하던 것들이로다

    18    너를 낳은 반석을 네가 상관하지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을 네가 잊었도다

    19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보시고 미워하셨으니 그 자녀가 그를 격노하게 한 까닭이로다

    20    그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숨겨 그들의 종말이 어떠함을 보리니 그들은 심히 패역한 세대요 진실이 없는 자녀임이로다

    21    그들이 하나님이 아닌 것으로 내 질투를 일으키며 허무한 것으로 내 진노를 일으켰으니 나도 백성이 아닌 자로 그들에게 시기가 나게 하며 어리석은 민족으로 그들의 분노를 일으키리로다

    22    그러므로 내 분노의 불이 일어나서 스올의 깊은 곳까지 불사르며 땅과 그 소산을 삼키며 산들의 터도 불타게 하는도다

    23    내가 재앙을 그들 위에 쌓으며 내 화살이 다할 때까지 그들을 쏘리로다

    24    그들이 주리므로 쇠약하며 불 같은 더위와 독한 질병에 삼켜질 것이라 내가 들짐승의 이와 티끌에 기는 것의 독을 그들에게 보내리로다

    25    밖으로는 칼에, 방 안에서는 놀람에 멸망하리니 젊은 남자도 처녀도 백발 노인과 함께 젖 먹는 아이까지 그러하리로다

    26    내가 그들을 흩어서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에 대한 기억이 끊어지게 하리라 하였으나

    27    혹시 내가 원수를 자극하여 그들의 원수가 잘못 생각할까 걱정하였으니 원수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수단이 높으며 여호와가 이 모든 것을 행함이 아니라 할까 염려함이라

    28    그들은 모략이 없는 민족이라 그들 중에 분별력이 없도다

    29    만일 그들이 지혜가 있어 이것을 깨달았으면 자기들의 종말을 분별하였으리라

    30    그들의 반석이 그들을 팔지 아니하였고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주지 아니하셨더라면 어찌 하나가 천을 쫓으며 둘이 만을 도망하게 하였으리요

    31    진실로 그들의 반석이 우리의 반석과 같지 아니하니 우리의 원수들이 스스로 판단하도다

    32    이는 그들의 포도나무는 소돔의 포도나무요 고모라의 밭의 소산이라 그들의 포도는 독이 든 포도이니 그 송이는 쓰며

    33    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이요 독사의 맹독이라



    ※ 말씀 해설

    15~18절 : 은혜를 입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히려 하나님을 배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27절 : 분노에 따른 하나님의 심판하심을 보여주고 있다.

    28~33절 : 분별력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묵상 & 기도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삶이 윤택해질 때 우리도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배신할 수 있다. 평안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것보다 그것을 유지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지속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언제라도 우리는 나태해질 수 있고, 하나님과 멀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고 사랑하려 노력해야 겠다.

    진노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본문에 언급되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심판 과정에서 제동을 걸고 남은 자를 허락하신다. 원수들이 이스라엘에게 임한 하나님의 심판을 마치 자기들의 힘과 용맹 때문인 줄로 오해하여 이스라엘을 멸시하고 하나님까지 비웃을 것을 걱정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이름이 멸시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심판의 과정 가운데서도 심사숙고하는 모습을 보이며 백성들과의 언약을 이행하고, 행위에 따른 심판을 진행하고, 그 와중에도 연민과 사랑을 남겨주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실 때도 그렇지만, 심지어 심판하는 과정 속에서도 우리에게 어떻게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줄지에 대해 고민하고 고뇌하는 하나님의 넓은 아량과 뜻을 조금이라도 헤아릴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정도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오늘 말씀이 나의 눈과 귀를 열어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 더 깊게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



    ※ 참고

    http://blog.daum.net/ujy0129/697

    https://blog.naver.com/jieun0441/22130676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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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