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9장에는 눈 먼 사람을 고치시는 예수님의 표적 및 이에 대한 바리새인들의 반응이 나타나 있다.

     


    ※ 성경 본문

    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8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9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10 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11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12 그들이 이르되 그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 말씀 해설

    1~12절 : 날 때부터 눈 먼 사람을 고치신 예수님의 여섯 번째 표적이 기록되어 있다.

     


    ※ 묵상 & 기도

    태어날 때부터 눈이 멀게 된 게 자신의 죄 때문인지 부모의 죄 때문인지를 제자들은 집요하게 묻는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다른 의미의 대답을 하신다. 그 죄라는 게 사실 아담 이후의 모든 인간이 지은 원죄였음을, 그로 인해 사람들은 아직도 생명의 빛, 진리의 빛을 보지 못하고 있음을 말씀하셨다. 맹인을 고치신 건 그런 의미에서였다. 눈을 뜨게 함으로써 맹인이 진리의 빛을 보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기 위한 예수님의 의도였고, 이를 아무의 죄도 아닌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나타낸다는 말로 표현했던 것이다.

    사실 맹인이 왜 맹인이 된 건지는 아직도 정확히 모르겠다. 하나님의 일을 보여주기 위해 눈을 멀게 한 거라면 왜 하고 많은 사람 중에 저 사람인건지, 아니면 눈이 안 보인다는 것 자체가 인간의 기준에서만 불행한 것이고 안 좋은 것인건지 등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다만 나 또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의 빛을 보지 못하는 맹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은 인식하고 있으니, 앞으로 내 원죄를 해결해 주실 예수님을 더욱 성실히 따르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 참고

    https://cdk153.tistory.com/entry/%EC%8B%A4%EB%A1%9C%EC%95%94-%EC%84%A4%EA%B5%90-%E2%80%9C%EC%8B%A4%EB%A1%9C%EC%95%94%EC%9D%98-%EC%9D%80%ED%98%9C%E2%80%9D%EC%9A%94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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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