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20장에는 세바의 반란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 성경 본문

    40 왕이 길갈로 건너오고 김함도 함께 건너오니 온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이나 왕과 함께 건너니라 41 온 이스라엘 사람이 왕께 나아와 왕께 아뢰되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이 어찌 왕을 도둑하여 왕과 왕의 집안과 왕을 따르는 모든 사람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가게 하였나이까 하매 42 모든 유다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대답하되 왕은 우리의 종친인 까닭이라 너희가 어찌 이 일에 대하여 분 내느냐 우리가 왕의 것을 조금이라도 얻어 먹었느냐 왕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 있느냐 43 이스라엘 사람이 유다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는 왕에 대하여 열 몫을 가졌으니 다윗에게 대하여 너희보다 더욱 관계가 있거늘 너희가 어찌 우리를 멸시하여 우리 왕을 모셔 오는 일에 먼저 우리와 의논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 1 마침 거기에 불량배 하나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세바인데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이었더라 그가 나팔을 불며 이르되 우리는 다윗과 나눌 분깃이 없으며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우리에게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매 2 이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 따르기를 그치고 올라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르나 유다 사람들은 그들의 왕과 합하여 요단에서 예루살렘까지 따르니라 3 다윗이 예루살렘 본궁에 이르러 전에 머물러 왕궁을 지키게 한 후궁 열 명을 잡아 별실에 가두고 먹을 것만 주고 그들에게 관계하지 아니하니 그들이 죽는 날까지 갇혀서 생과부로 지내니라 4 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위하여 삼 일 내로 유다 사람을 큰 소리로 불러 모으고 너도 여기 있으라 하니라 5 아마사가 유다 사람을 모으러 가더니 왕이 정한 기일에 지체된지라 6 다윗이 이에 아비새에게 이르되 이제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압살롬보다 우리를 더 해하리니 너는 네 주의 부하들을 데리고 그의 뒤를 쫓아가라 그가 견고한 성읍에 들어가 우리들을 피할까 염려하노라 하매 7 요압을 따르는 자들과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과 모든 용사들이 다 아비새를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으려고 예루살렘에서 나와 8 기브온 큰 바위 곁에 이르매 아마사가 맞으러 오니 그 때에 요압이 군복을 입고 띠를 띠고 칼집에 꽂은 칼을 허리에 맸는데 그가 나아갈 때에 칼이 빠져 떨어졌더라 9 요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내 형은 평안하냐 하며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수염을 잡고 그와 입을 맞추려는 체하매 10 아마사가 요압의 손에 있는 칼은 주의하지 아니한지라 요압이 칼로 그의 배를 찌르매 그의 창자가 땅에 쏟아지니 그를 다시 치지 아니하여도 죽으니라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을새 11 요압의 청년 중 하나가 아마사 곁에 서서 이르되 요압을 좋아하는 자가 누구이며 요압을 따라 다윗을 위하는 자는 누구냐 하니 12 아마사가 길 가운데 피 속에 놓여 있는지라 그 청년이 모든 백성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아마사를 큰길에서부터 밭으로 옮겼으나 거기에 이르는 자도 다 멈추어 서는 것을 보고 옷을 그 위에 덮으니라 13 아마사를 큰길에서 옮겨가매 사람들이 다 요압을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가니라

     


    ※ 말씀 해설

    19장

    40~43절 : 왕을 맞이하는 일에 대한 유다와 이스라엘 사이의 갈등이 나타나 있다.

     

    20장

    1~7절 : 세바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다윗이 아마사를 등용한다.

    8~13절 : 요압이 아마사를 살해한다.

     


    ※ 묵상 & 기도

    요압이 아마사를 죽인 건 매우 계획적인 행동이었다. 군대를 지휘하는 자리에 본인 대신 아마사가 있던 것에 대해 원한을 품고 안부 인사를 하는 척하며 뒤에 숨긴 단검으로 단번에 아마사의 배를 찔러 죽인다.

    이렇게 요압은 또다시 다윗이 임명한 사람을 죽이면서 권력을 회복한다. 그는 다윗 왕국에서 다윗의 반대자를 심판하는 칼 역할을 하였지만, 정작 그는 철저하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유다 지파와 이스라엘 지파 간 싸움의 표면적인 이유가 왕을 맞이하려는 주도권의 쟁탈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다윗이나 그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보다 그가 차지한 권력을 더 동경하는 데에 있었던 것처럼, 요압 역시 겉으로는 다윗의 충신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교만함에 물들어 자신의 권한을 사적인 복수에 악용하는 내부 반란자의 행보를 보인다. 요압도 더 이상 하나님의 뜻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게 되었다.

    불평할 만한 일이나 힘든 일이 생겨도 이를 해결하는 방식에 따라 한 사람의 행보가 갈릴 수 있음을 본다. 당장 나에게 다가온 손해를 없애기 위해 다른 사람 것을 빼앗기까지 하는 건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고,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다. 그러한 행동을 하면 단기적으로는 자신에게 돌아오는 게 있는 것 같아 보여도 궁극적으로는 잃는 게 더 많다는 것을 요압의 사례를 통해 기억했으면 좋겠고, 이를 통해 하나님 말씀에 따라 힘든 일이나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일들을 더욱 슬기롭게 처리할 수 있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

     


    ※ 참고

    https://cafe.daum.net/park-work/seJx/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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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