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7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 봉헌을 위해 예물을 드린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 성경 본문

    1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그 모든 기구와 제단과 그 모든 기물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 2 이스라엘 지휘관들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우두머리들이요 그 지파의 지휘관으로서 그 계수함을 받은 자의 감독된 자들이 헌물을 드렸으니 3 그들이 여호와께 드린 헌물은 덮개 있는 수레 여섯 대와 소 열두 마리이니 지휘관 두 사람에 수레가 하나씩이요 지휘관 한 사람에 소가 한 마리씩이라 그것들을 장막 앞에 드린지라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5 그것을 그들에게서 받아 레위인에게 주어 각기 직임대로 회막 봉사에 쓰게 할지니라 6 모세가 수레와 소를 받아 레위인에게 주었으니 7 곧 게르손 자손들에게는 그들의 직임대로 수레 둘과 소 네 마리를 주었고 8 므라리 자손들에게는 그들의 직임대로 수레 넷과 소 여덟 마리를 주고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에게 감독하게 하였으나 9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 10 제단에 기름을 바르던 날에 지휘관들이 제단의 봉헌을 위하여 헌물을 가져다가 그 헌물을 제단 앞에 드리니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지휘관들은 하루 한 사람씩 제단의 봉헌물을 드릴지니라 하셨더라

     


    ※ 말씀 해설

    1~11절 : 열두 지파 족장들이 예물로 바친 수레와 소를 레위인들에게 분배한다.

     


    ※ 묵상 & 기도

    고핫 자손은 성물을 어깨에 메고 옮겼지만, 각종 천막이나 휘장 또는 성막의 골조에 해당하는 부분을 담당했던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어떻게 이러한 기물들을 옮기는지에 대한 설명은 따로 없었다. 오늘 본문은 그에 대한 답을 알려준다. 이스라엘 각 지파들이 예물로 드린 수레를 레위인들에게 줌으로써 물건들을 좀 더 쉽게 옮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수레와 소를 예물로 바치는 시점에서 그들은 헌납한 물품들이 레위인들에게 분배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또한 지도자인 모세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런 물품들을 헌납했을 리도 없다. 그러니 애초에 예물을 드린 게 레위인들을 위해서, 또는 모세를 위해서가 아니란 얘기다. 오직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만 갖고서 예물을 바쳤다는 얘기다.

    물론 내가 바친 헌금이나 예물이 어디에 쓰이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공정함이 화두가 된 시대에서 점점 더 이러한 것들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당연히 세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다만 예물을 드린다는 행위 자체의 근본적인 이유가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기쁨에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한 마음을 갖고 하나님께 예물을 온전히 드릴 때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그 예물들이 가장 필요한 사람과 환경과 상황에 맞춰져서 가장 올바른 방향으로 쓰여질 것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테니 말이다.

     


    ※ 참고

    https://otfreak.tistory.com/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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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