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본문

    9 거기에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10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물어 이르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14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 15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16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고하셨으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 말씀 해설

    9~13절 :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신 사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14~16절 : 예수님께서 무리들의 병을 고치신 뒤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17~21절 : '치유하시는 주의 종' 으로 예수님을 비유한 이사야서 말씀을 인용하고 있다.

     


    ※ 묵상 & 기도

    이미 예수님께서 안식일의 핵심은 자비를 행하는 것임을 가르쳐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는 자신들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안식일에 손이 마른 사람을 고쳐 주시면서 안식일의 핵심이 유대인들의 주장처럼 종교적인 의식을 지키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선을 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셨다.

    오히려 안식일에 아무 것도 하지 않음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위기에 처하거나 피해를 보는 상황이 생긴다면, 휴식을 포기하고서라도 그 사람을 구해주거나 도와주는 일을 하는 게 맞다. 이러한 내용을 예수님께서는 양의 비유를 통해 강조하셨다.

    그러니 우리도 안식일이라는 단어 자체에 집중할 필요가 없고, 그와 관련한 율법 조항에도 얽매일 필요가 없다. 그저 안식일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필요할 경우 안식일에도 선을 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될 뿐이다.

     


    ※ 참고

    https://otfreak.tistory.com/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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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