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21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 성경 본문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8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이르되 이는 누구냐 하거늘 11 무리가 이르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 말씀 해설

    1~5절 : 제자들에게 나귀를 끌고 올 것을 지시하고 있다.

    6~11절 :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예수님과 이를 환영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묵상 & 기도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을 하는 예수님의 모습 및 이를 위한 새끼 나귀의 요구는 결코 이상하고 야릇한 행위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는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말씀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지만, 근본적인 목적은 이 땅의 사람들에게 예수님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해답을, 존재 자체에 대한 정의를 알려주고자 하는 데에 있었다.

    "예수님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은 당연히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복음의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정체성과 대답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는 것일 것이다. 바뀌는 건 예수님을 바라보는 나의 이해관계에 따른 인식이다. 예수님을 누구라고 시인하는 것과 상관없이 우리의 육체적, 세상적 욕구를 온전히 제거하지 않는 한 우리는 예수님을 잘못 생각할 수밖에 없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란다고 해도 실제로는 하나님을 통해 스스로의 일을 하는 결과만이 나타날 것이다.

    적어도 본문에서 예수님을 환영하는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가장 올바르게 깨달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그들은 실제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그 차이를 극복할 수는 없으니 예수님이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믿고 받아들이려면 먼저 태도와 자세를 바꿔야 한다는 게 내 결론이다. 다시 말해 "내가 죽고 그 분이 사는 삶"을 바라며 실천할 때, 이를 위해 항상 위와 같은 질문들을 마음에 담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때 그에 대한 올바른 답을 찾아갈 수 있음과 동시에 하나님의 영광과 나의 야망 사이의 간극에서 오는 혼란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 참고

    http://www.bonhd.net/news/articleViewAmp.html?idxno=1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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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