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14장에는 정탐꾼들의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 및 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나타나 있다.

     


    ※ 성경 본문

    1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2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4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5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 6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9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10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 말씀 해설

    1~10절 : 하나님과 모세를 향한 백성들의 원망이 나타나 있다.

     


    ※ 묵상 & 기도

    가나안 땅의 정복을 앞두고 백성들이 그토록 절망하며 통곡했던 건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셨던 모든 은혜를 잊고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아무것도 없는 거친 광야를 무사히 지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사히 가나안 땅 앞에 도달할 수 있던 것도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 때문이었고, 이후에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복과 안식을 누릴 수 있으리라 말한 것도 하나님께서 그들이 그 땅에 들어가는 것을 기뻐해서였지만 백성들은 여전히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이 자신들의 힘과 능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는 교만한 태도를 보였고, 나아가서는 모세가 아닌 다른 지도자를 자신들의 기준으로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려 하며 하나님이 인도해 오신 길을 거스르는 명백한 반역 행위를 보였다.

    신앙 생활을 하다보면 교만해질 때가 있다. 지금 누리며 살고 있는 것들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잊기도 하고, 원래부터 그 모든 것을 누릴 자격이 있었던 것처럼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의 욕심과 기대가 채워지지 않으면 이는 불평과 원망으로 바뀌고 나중에는 절망을 갖게 한다.

    저들과 같은 불평과 원망의 모습이 있다면, 나아가서 절망을 하게 되는 모습이 있다면 하나님을 향한 교만과 불신이 있지는 않은지를 돌아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진심으로 되새기고 묵상하면서 불평과 불만이 아닌 감사와 겸손의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 참고

    https://dbspbs.tistory.com/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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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