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본문

    13 발락이 말하되 나와 함께 그들을 달리 볼 곳으로 가자 거기서는 그들을 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끝만 보리니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하고 14 소빔 들로 인도하여 비스가 꼭대기에 이르러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 15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저기서 여호와를 만나뵐 동안에 여기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하니라 16 여호와께서 발람에게 임하사 그의 입에 말씀을 주시며 이르시되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17 발람이 가서 본즉 발락이 번제물 곁에 섰고 모압 고관들이 함께 있더라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더냐 18 발람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발락이여 일어나 들을지어다 십볼의 아들이여 내게 자세히 들으라 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20 내가 축복할 것을 받았으니 그가 주신 복을 내가 돌이키지 않으리라 21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22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의 힘이 들소와 같도다 23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하리로다 24 이 백성이 암사자 같이 일어나고 수사자 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리로다 하매 25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 26 발람이 발락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가 그대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지 아니하더이까

     


    ※ 말씀 해설

    13~26절 : 발람의 두 번째 예언이 나타나 있다.

     


    ※ 묵상 & 기도

    모압 왕 발락이 계속해서 발람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할 것을 요구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주신다. 이전 예언보다 조금 어감이 세졌다. 동시에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신의 변덕을 원하는 발락과 같은 인간과 달리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시고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조금 더 강조하기도 했다.

    이러한 발람의 예언은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그 일을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꺾을 수 없음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말씀이기도 하다. 비록 출애굽 이후 의로운 일을 행하기 보다는 원망과 불평으로 넘어지고 실족하며 벌을 받았던 적이 훨씬 많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지만, 그런 이들조차 사랑으로 감싸고 보듬으려 했던 하나님의 의지는 결코 막을 수 없는 것이었고, 취소될 수도 없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그 사랑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하다. 매일의 일상에서 똑같은 죄를 짓고 똑같이 넘어지는 우리들 역시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믿으며, 스스로의 모습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 하나만을 붙들고 하나님을 의지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 참고

    https://www.btm.or.kr/27/?idx=13665634&bmod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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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