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10장에는 이혼에 관한 논쟁 및 어리석고 무지한 사람들을 향한 다양한 말씀이 나타나 있다.

     


    ※ 성경 본문

    1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유대 지경과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다시 전례대로 가르치시더니 2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묻되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모세가 어떻게 너희에게 명하였느냐 4 이르되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어 버리기를 허락하였나이다 5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마음이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6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7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8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9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 10 집에서 제자들이 다시 이 일을 물으니 11 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에 장가 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12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 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

     


    ※ 말씀 해설

    1~12절 : 이혼에 대한 비판의 말씀이 나타나 있다.

     


    ※ 묵상 & 기도

    지금의 사회는 이혼 후의 삶에 대해 더 개방적인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결혼과 이혼에 대한 가치관도 점진적이지만 확실하게 변하고 있다. 앞으로는 개인의 행복과 선택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결혼과 이혼이라는 제도를 생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혼이나 재혼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줄어들 것이고, 그에 따라 각자의 상황에 맞는 최선의 결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필요해질 것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이혼을 간음에 빗대어 강하게 비판하는 예수님의 말씀은 분명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단지 이혼을 하지 말라는 차원이 아니라, 결혼의 본질과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며 이혼을 경솔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결혼은 두 사람의 단순한 합의 이상의 것이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와 계획 속에 있는 신성한 관계임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이혼이라는 것을 쉽게 생각하기보다,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먼저 노력하는 자세와 서로를 향한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가질 필요도 있다.

    결혼은 단순한 인간의 계약을 넘어선 하나님이 정한 신성한 관계의 표본이라 한다. 그 정도로 결혼이라는 것이 거룩하고 중요함을 기억해야 할 것이고, 그 관계를 깨뜨리는 이혼이라는 것도 더욱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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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