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본문

    45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47 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48 그 중의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거늘

    49 그 남은 사람들이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53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55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56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 말씀 해설

    45~50절 :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큰 소리로 부르짖으시고 숨을 거두신다.

    51~53절 : 무덤에 있던 많은 성도들이 살아나게 된다.

    54~56절 : 예수님과 그 주변에 일어난 일들을 많은 사람들이 목격하고 있다.



    ※ 묵상 & 기도

    예수님을 실컷 조롱하고 난 뒤 무덤에서 많은 성도들이 깨어나는 기적같은 일들을 목격하고 나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아들임을 인정했던 사람들. 나 또한 이 사람들처럼 예수님이 예수님 되시는 증거,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는 증거를 두 눈으로 목격하기 전까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모습이 있었다.

    주변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보면 대체로 자연스럽게 하나님이 믿어지는 사람들과 기적적인 일이나 어떤 특별한 계기가 생겨 하나님을 믿게 된 사람들로 나뉘게 되는 것 같다. 따지고 보면 나도 무작정 믿음을 가지는 게 쉽지 않아서 특별한 계기로 인해 믿음을 가지기 시작한 경우였다.

    어쨌든 여기서 중요한 건 어떻게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기적적인 일이 나타나기 전까지 믿지 않는 걸 넘어서 예수님을 까고 조롱하는 태도를 가지는 걸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한테만 기적이 안 생긴다고, 특별히 하나님께서 나에게 임하시는 것 같아 보이지도 않는다고 이를 욕하거나 탓하는 태도를 가져선 안 될 것이다. 믿는가 믿지 않는가를 따지기 이전에, 내가 먼저 하나님이나 예수님을 욕되게 하지는 않았는가에 대해 곰곰이 돌이켜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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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