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본문

    6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7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8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9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11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12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13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14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15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

    16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17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시로서 이렇게 쓰노라

    1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 말씀 해설

    6~15절 : 성도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사항들을 권면하고 있다.

    16~18절 : 성도들을 축복하고 문안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있다.



    ※ 묵상 & 기도

    본문의 권면을 통해 크리스천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다른 차원에서 자신의 직업에 종사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생계를 유지하거나 자신의 능력 및 기술을 키우고 커리어를 쌓기 위해 직업에 종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크리스천들은 거기서 더 나아가 자신의 일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는 측면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교회를 꾸준히 나가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거나, 전도를 통해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어쨌든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세상을 떠나서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현실과 완전히 분리된 신앙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 세상의 방식으로 복음을 전파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방식 중 하나가 자신의 직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성경책을 읽어야 하고 기도를 해야 한다는 등의 강요를 할 필요도 없다. 나의 일을 묵묵히 하며 그 속에서 올바른 방향성이 드러나게 하고 선을 행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지 않을까. 그렇게 사람들이 나라는 존재에 대해 궁금해하고 나아가서 하나님에 대해 궁금해 한다면 그걸로 나는 충분히 주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 참

    http://ebpse.mireene.com/bbs/zboard.php?id=chapter2&page=2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desc&no=1122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