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20장에서는 아브라함 시대부터 있었던 이스라엘의 범죄의 역사를 서술함으로써 이스라엘이 현재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 배경을 기술하고 있다.



    ※ 성경 본문

    1 일곱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에 이스라엘 장로 여러 사람이 여호와께 물으려고 와서 내 앞에 앉으니

    2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3 인자야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내게 물으려고 왔느냐 내가 나의 목숨을 걸고 맹세하거니와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 인자야 네가 그들을 심판하려느냐 네가 그들을 심판하려느냐 너는 그들에게 그들의 조상들의 가증한 일을 알게 하여

    5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옛날에 내가 이스라엘을 택하고 야곱 집의 후예를 향하여 내 손을 들어 맹세하고 애굽 땅에서 그들에게 나타나 맹세하여 이르기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하였노라

    6 그 날에 내가 내 손을 들어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어 그들을 위하여 찾아 두었던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요 모든 땅 중의 아름다운 곳에 이르게 하리라 하고

    7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눈을 끄는 바 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고 애굽의 우상들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하였으나

    8 그들이 내게 반역하여 내 말을 즐겨 듣지 아니하고 그들의 눈을 끄는 바 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지 아니하며 애굽의 우상들을 떠나지 아니하므로 내가 말하기를 내가 애굽 땅에서 그들에게 나의 분노를 쏟으며 그들에게 진노를 이루리라 하였노라

    9 그러나 내가 그들이 거주하는 이방인의 눈 앞에서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이는 내 이름을 위함이라 내 이름을 그 이방인의 눈 앞에서 더럽히지 아니하려고 행하였음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애굽 땅에서 나와서 광야에 이르게 하고

    11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내 율례를 주며 내 규례를 알게 하였고

    12 또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노라

    13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광야에서 내게 반역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나의 율례를 준행하지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멸시하였고 나의 안식일을 크게 더럽혔으므로 내가 이르기를 내가 내 분노를 광야에서 그들에게 쏟아 멸하리라 하였으나

    14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달리 행하였었나니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내는 것을 본 나라들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하였음이로라

    15 또 내가 내 손을 들어 광야에서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그들에게 허락한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요 모든 땅 중의 아름다운 곳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지 아니하리라 한 것은

    16 그들이 마음으로 우상을 따라 나의 규례를 업신여기며 나의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음이라

    17 그러나 내가 그들을 아껴서 광야에서 멸하여 아주 없이하지 아니하였었노라

    18 내가 광야에서 그들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 조상들의 율례를 따르지 말며 그 규례를 지키지 말며 그 우상들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19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너희는 나의 율례를 따르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고

    20 또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이 되어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리라 하였노라

    21 그러나 그들의 자손이 내게 반역하여 사람이 지켜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나의 율례를 따르지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였고 나의 안식일을 더럽힌지라 이에 내가 이르기를 내가 광야에서 그들에게 내 분노를 쏟으며 그들에게 내 진노를 이루리라 하였으나

    22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내 손을 막아 달리 행하였나니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내는 것을 본 여러 나라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하였음이로라

    23 또 내가 내 손을 들어 광야에서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그들을 이방인 중에 흩으며 여러 민족 가운데에 헤치리라 하였나니

    24 이는 그들이 나의 규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나의 율례를 멸시하며 내 안식일을 더럽히고 눈으로 그들의 조상들의 우상들을 사모함이며

    25 또 내가 그들에게 선하지 못한 율례와 능히 지키지 못할 규례를 주었고

    26 그들이 장자를 다 화제로 드리는 그 예물로 내가 그들을 더럽혔음은 그들을 멸망하게 하여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였음이라



    ※ 말씀 해설

    1~4절 :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하나님의 뜻 대신 조상들의 가증한 일을 알게 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

    5~9절 :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불순종했던 일들을 언급하고 있다.

    10~17절 :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불순종했던 일들을 언급하고 있다.

    18~26절 : 출애굽한 세대의 자손들이 광야에서 불순종했던 일들을 언급하고 있다.



    ※ 묵상 & 기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저버렸다. 출애굽할 때부터 세대가 계속 바뀔 때까지,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채 자기들 듣고 싶은 것만 듣고 하고 싶은 것만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을 지키는 것은 단순하게 보면 절대 어려운 게 아닌데 왜 그렇게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죄를 짓는 걸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불편하고 힘든 길 대신 쉽고 편한 길을 택하려 하고, 하고 싶은 것만을 하려 한다는 습성에 그 원인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남을 위해 당장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본인한테 관심이 쏟아지길 원하지만 일부러 더 낮은 곳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등의 행동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뜻과는 가까울 수 있어도 사람의 입장에서 쉽게만은 할 수 없는 것들이다. 자기 입장에서 편한 길로 가는 게 더 쉽고, 자기를 위해 하고 싶은 것들을 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으니 삶의 방향도 점점 그쪽으로 흘러가고, 그 과정에서 죄를 지을 가능성이 더 높아지게 되는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만을 하면서 살아가는 게 가장 좋은 삶이라고는 할 수 없다. 무엇을 하든지 간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행동하면서 살아가는 게 가장 이상적인 삶이다. 내가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일이더라도 최대한 하나님의 뜻을 파악하고 그대로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삶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 참

    http://www.wonchon.org/home/b_4word/read_post/6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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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