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및 묵상 / 시편 18:16-29
※ 성경 본문
16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17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힘이 세기 때문이로다
18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19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
20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내게 갚으셨으니
21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하게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22 그의 모든 규례가 내 앞에 있고 내게서 그의 율례를 버리지 아니하였음이로다
23 또한 나는 그의 앞에 완전하여 나의 죄악에서 스스로 자신을 지켰나니
2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갚으시되 그의 목전에서 내 손이 깨끗한 만큼 내게 갚으셨도다
25 자비로운 자에게는 주의 자비로우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26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니
27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28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29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 말씀 해설
16~19절 : 환난 속에서 자신을 구원해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언급하고 있다.
20~24절 : 의에 따라 상을 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25~29절 :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선포하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자 하는 시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묵상 & 기도
하나님께서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대상은 어떤 사람들일까? 하나님 곁에 머물러 도의와 규례를 지키고 죄악에서 스스로를 지키니 하나님께서 의에 따라 그 모든 것을 갚으셨다는 시인의 말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우리 역시 주의 자비로우심과 완전하심, 깨끗하심을 볼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은혜라는 이름으로 자격 없는 자들에게도 구원을 베푸신다. 하지만 그 하나님의 은혜를 빙자하여 우리에게 주신 명령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신 분이지만, 우리에게 주신 명령을 우리가 스스로 지킬 때 비로소 그 은혜와 자비를 진정으로 누릴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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