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본문

    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11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12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13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14 나는 그리스보와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베풀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

    15 이는 아무도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말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6 내가 또한 스데바나 집 사람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그 외에는 다른 누구에게 세례를 베풀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 말씀 해설

    10~12절 : 바울이 분쟁 소식을 듣게 된다.

    13~17절 : 예수님께서 자신을 부르신 목적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 묵상 & 기도

    십자가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분, 우리에게 성령의 세례를 베푸시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시다. 그러므로 사람 중심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하나된 교회를 이루어 가야 한다는 것을 바울은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고린도 교회의 분열은 교회 공동체의 위기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신앙에까지 어려움을 가져온 커다란 사건이었다. 애써 고린도 교회를 세웠던 바울에게 있어서는 뼈아픈 부분이었다. 애통한 심정으로 편지를 쓰면서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지 말고 예수 안에서 하나되고 화목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는 말은 모든 것을 무조건 하나로 통일하라는 뜻이 아니다. 다양한 생각과 주장, 서로 다른 상황을 모두 존중하고 인정하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앞에서는 같은 신앙의 고백으로 온전히 합할 것을 뜻하는 말이다. 교회의 머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니 예수님께만 믿음의 충성을 다하라는 의미이다.

    교회는 서로 비교하는 곳도 아니고, 경쟁하는 곳도 아니다. 자신을 내세우고 자랑하는 곳도 아니다. 주님의 십자가만을 자랑하며 주님의 은혜만을 내세우는 곳이다.

    한국 교회가 한 마음의 신앙 공동체로 서 있길 소망한다. 마음과 뜻의 중심이 사람이 아닌 예수님에게로 향하길 바란다. 오늘 하루도 사람이 아닌 예수님을 바라보고 십자가만을 자랑하며 살아갈 수 있길 소망한다.



    ※ 참

    https://otfreak.tistory.com/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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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