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및 묵상 / 잠언 30:18-33
※ 성경 본문
18 내가 심히 기이히 여기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19 곧 공중에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자취와 반석 위로 기어 다니는 뱀의 자취와 바다로 지나다니는 배의 자취와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한 자취며 20 음녀의 자취도 그러하니라 그가 먹고 그의 입을 씻음 같이 말하기를 내가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21 세상을 진동시키며 세상이 견딜 수 없게 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22 곧 종이 임금된 것과 미련한 자가 음식으로 배부른 것과 23 미움 받는 여자가 시집 간 것과 여종이 주모를 이은 것이니라 24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 25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는 개미와 26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 27 임금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28 손에 잡힐 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 29 잘 걸으며 위풍 있게 다니는 것 서넛이 있나니 30 곧 짐승 중에 가장 강하여 아무 짐승 앞에서도 물러가지 아니하는 사자와 31 사냥개와 숫염소와 및 당할 수 없는 왕이니라 32 만일 네가 미련하여 스스로 높은 체하였거나 혹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 33 대저 젖을 저으면 엉긴 젖이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는 것 같이 노를 격동하면 다툼이 남이니라
※ 말씀 해설
18~33절 : 범하기 쉬운 여러 죄들을 구체적으로 열거하고 있다.
※ 묵상 & 기도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올바른 만족을 추구하며, 음녀의 길을 버리고 지혜를 취할 것을 가르친다. 매우 독특한 어휘와 형식을 사용하며 다양한 생물들의 비유를 들어 내용을 설명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 이전 잠언의 내용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세계관과 삶의 실천 원리들을 확립하며 살아가라는 것이다.
아굴의 잠언에서는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이 자신의 지혜 없음을 깨닫고 말씀을 중심으로 지혜를 발견하며 살아가는 행보를 보여준다. 인생의 여러 가지 경우들에 부딪치면서 때로는 깨닫지 못해 괴로워하고, 때로는 견딜 수 없어 고통을 느끼며, 때로는 지혜를 발견하여 즐거워하고, 때로는 진정한 권위 앞에서의 겸손을 배운다. 참 지혜의 길은 추상적인 이론의 길이 아니다. 아굴과 같이 일상 생활을 통해 말씀의 원리를 실천으로 옮기는 하루하루의 행보가 곧 지혜의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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