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본문

    8 모든 백성이 일제히 일어나 이르되 우리가 한 사람도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지 말며 한 사람도 자기 집으로 들어가지 말고 9 우리가 이제 기브아 사람에게 이렇게 행하리니 곧 제비를 뽑아서 그들을 치되 10 우리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백 명에 열 명, 천 명에 백 명, 만 명에 천 명을 뽑아 그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준비하고 그들에게 베냐민의 기브아에 가서 그 무리가 이스라엘 중에서 망령된 일을 행한 대로 징계하게 하리라 하니라 11 이와 같이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하나 같이 합심하여 그 성읍을 치려고 모였더라 12 이스라엘 지파들이 베냐민 온 지파에 사람들을 보내어 두루 다니며 이르기를 너희 중에서 생긴 이 악행이 어찌 됨이냐 13 그런즉 이제 기브아 사람들 곧 그 불량배들을 우리에게 넘겨 주어서 우리가 그들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거하여 버리게 하라 하나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14 도리어 성읍들로부터 기브아에 모이고 나가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고자 하니라 15 그 때에 그 성읍들로부터 나온 베냐민 자손의 수는 칼을 빼는 자가 모두 이만 육천 명이요 그 외에 기브아 주민 중 택한 자가 칠백 명인데 16 이 모든 백성 중에서 택한 칠백 명은 다 왼손잡이라 물매로 돌을 던지면 조금도 틀림이 없는 자들이더라 17 베냐민 자손 외에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칼을 빼는 자의 수는 사십만 명이니 다 전사라 18 이스라엘 자손이 일어나 벧엘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가 먼저 갈지니라 하시니라 19 이스라엘 자손이 아침에 일어나 기브아를 대하여 진을 치니라 20 이스라엘 사람이 나가 베냐민과 싸우려고 전열을 갖추고 기브아에서 그들과 싸우고자 하매 21 베냐민 자손이 기브아에서 나와서 당일에 이스라엘 사람 이만 이천 명을 땅에 엎드러뜨렸으나 22 이스라엘 사람들이 스스로 용기를 내어 첫날 전열을 갖추었던 곳에서 다시 전열을 갖추니라 23 이스라엘 자손이 올라가 여호와 앞에서 저물도록 울며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다시 나아가서 내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올라가서 치라 하시니라 24 그 이튿날에 이스라엘 자손이 베냐민 자손을 치러 나아가매 25 베냐민도 그 이튿날에 기브아에서 그들을 치러 나와서 다시 이스라엘 자손 만 팔천 명을 땅에 엎드러뜨렸으니 다 칼을 빼는 자였더라 26 이에 온 이스라엘 자손 모든 백성이 올라가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여호와 앞에 앉아서 그 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고 27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물으니라 그 때에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거기 있고 28 아론의 손자인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그 앞에 모시고 섰더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쭈기를 우리가 다시 나아가 내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말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일은 내가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시는지라

     


    ※ 말씀 해설

    8~16절 : 이스라엘과 베냐민 지파 간의 갈등이 심화되며 전쟁 조짐이 나타난다.

    17~28절 : 이스라엘이 베냐민 지파와의 1, 2차 전쟁에서 연이어 패배한다.

     


    ※ 묵상 & 기도

    이스라엘은 레위인의 첩 사건에서 발단이 되었다고 생각한 베냐민 지파에게 사과를 요구하지만, 베냐민 지파는 이를 듣지 않고 이스라엘과 싸울 준비를 한다. 그렇게 그들은 극히 사소했던 사건 하나 때문에 엄청나게 큰 전쟁을 치르게 되었다.

    처음에 이스라엘은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베냐민 땅의 기브아 사람들에게만 잘못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시시비비를 제대로 가리지 않고 주위에 휩쓸려 죄의 유무를 정한다는 잘못이 있었다. 이걸 이스라엘 사람들은 베냐민 지파와의 두 번째 전쟁이 끝나고서야 깨달았던 것 같다.

    누군가가 자신이 했던 잘못을 돌이키기엔 너무 늦지 않았냐는 질문을 한다면 나는 결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하나님께선 언제든 우리가 잘못을 돌이킬 때 이를 받아주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니 항상 자신이 잘못한 게 없는지를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회개 이후에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더 큰 은혜와 축복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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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