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및 묵상 / 시편 78:34-55

※ 성경 본문

34 하나님이 그들을 죽이실 때에 그들이 그에게 구하며 돌이켜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고 35 하나님이 그들의 반석이시며 지존하신 하나님이 그들의 구속자이심을 기억하였도다 36 그러나 그들이 입으로 그에게 아첨하며 자기 혀로 그에게 거짓을 말하였으니 37 이는 하나님께 향하는 그들의 마음이 정함이 없으며 그의 언약에 성실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38 오직 하나님은 긍휼하시므로 죄악을 덮어 주시어 멸망시키지 아니하시고 그의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시며 그의 모든 분을 다 쏟아 내지 아니하셨으니 39 그들은 육체이며 가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음이라 40 그들이 광야에서 그에게 반항하며 사막에서 그를 슬프시게 함이 몇 번인가 41 그들이 돌이켜 하나님을 거듭거듭 시험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노엽게 하였도다 42 그들이 그의 권능의 손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대적에게서 그들을 구원하신 날도 기억하지 아니하였도다 43 그 때에 하나님이 애굽에서 그의 표적들을, 소안 들에서 그의 징조들을 나타내사 44 그들의 강과 시내를 피로 변하여 그들로 마실 수 없게 하시며 45 쇠파리 떼를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을 물게 하시고 개구리를 보내어 해하게 하셨으며 46 그들의 토산물을 황충에게 주셨고 그들이 수고한 것을 메뚜기에게 주셨으며 47 그들의 포도나무를 우박으로, 그들의 뽕나무를 서리로 죽이셨으며 48 그들의 가축을 우박에, 그들의 양 떼를 번갯불에 넘기셨으며 49 그의 맹렬한 노여움과 진노와 분노와 고난 곧 재앙의 천사들을 그들에게 내려보내셨으며 50 그는 진노로 길을 닦으사 그들의 목숨이 죽음을 면하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의 생명을 전염병에 붙이셨으며 51 애굽에서 모든 장자 곧 함의 장막에 있는 그들의 기력의 처음 것을 치셨으나 52 그가 자기 백성은 양 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 떼 같이 지도하셨도다 53 그들을 안전히 인도하시니 그들은 두려움이 없었으나 그들의 원수는 바다에 빠졌도다 54 그들을 그의 성소의 영역 곧 그의 오른손으로 만드신 산으로 인도하시고 55 또 나라를 그들의 앞에서 쫓아내시며 줄을 쳐서 그들의 소유를 분배하시고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그들의 장막에 살게 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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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해설

34~42절 : 배반을 거듭하는 백성들과 그들에게 끝까지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언급하고 있다.

43~55절 : 재앙을 내리시고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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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기도

입으로만 아첨하며 언약을 믿지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들과는 달리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항상 진심이셨다. 시인은 이러한 하나님의 모습을 애굽의 열 가지 재앙과 광야에서의 인도하심에 대한 본문 말씀을 통해 나타냈다.

사실 하나님께서 이토록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심이었던 건 인간이 너무나도 연약한 존재라는 걸 알고 있어서이기도 했다. 여차하면 죄를 짓거나 위기에 내몰려 죽을 수도 있는 연약한 생명체임을 알고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듭 용서하셨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 죽으신 것 또한 마찬가지 이유였다. 언제든지 죄를 지을 수 있는 인간의 연약함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이다. 연약함을 알면서도 끝까지 도움을 주시고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을 향해 우리도 마찬가지로 그 사랑을 기억하며 믿음을 보여주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도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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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https://otfreak.tistory.com/2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