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및 묵상 / 마태복음 18:1-10
※ Intro.
18장에서는 어린 아이들과 죄 지은 형제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하며 다툼과 용서에 관한 교훈을 다루고 있다.
※ 성경 본문
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7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10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 말씀 해설
1~5절 :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함을 말씀하고 있다.
6~9절 : 실족하게 하는 자는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함을 말씀하고 있다.
10절 : 한 사람이라도 업신여기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 묵상 & 기도
제자들은 자신들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 사람이 천국에서 가장 큰 자가 될 것이라는 오해를 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어린 아이들처럼 가장 작은 자가 천국에서 가장 큰 자가 될 것이라는 의외의 답변을 하셨다.
어린 아이처럼 되라는 게 미성숙하거나 순진한 사람이 되라는 의미가 아니다. 모든 것을 부모에게 의존하며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들을 온전히 신뢰하는 어린 아이들과 같이 하나님 앞에 겸손함으로 나아가며 그 분을 온전히 신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러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는 길은 분명하게 정해져 있다. 주위의 작은 자들을 업신여기지 않고, 나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 함부로 무시당하며 오해와 편견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포용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이다.
다만 어린 아이와 같이 작은 자를 영접해야 한다는 게 다른 사람들을 향한 행동만을 가리키진 않는다. 이는 나 자신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항이다. 나의 강점이나 세속적 성취 같은 것만이 아닌 내 안의 어린 나, 지난 날의 결핍, 예전의 미숙하고 실망스러웠던 연약한 자신의 모습도 따뜻하게 끌어안으며 스스로를 용서할 때 비로소 어리석은 욕망에서 자유로워지며 겸손과 사랑으로 천국의 자리를 증거하고 전하는 가장 큰 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면 좋겠다.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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