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본문

    11 (없음) 12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1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15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16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17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 말씀 해설

    11~14절 : 양의 비유를 통해 작은 자를 찾는 기쁨을 언급하고 있다.

    15~17절 : 형제가 죄를 범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18~20절 :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묵상 & 기도

    천국에서 가장 큰 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린 아이와 같이 자신을 낮추어야 하며, 동시에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을 영접해야 한다는 게 이전 본문의 주된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렇다면 왜 그들을 영접해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할 수밖에 없다.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너무 명확하다. 그들도 모두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어린 아이와 같은 자, 사회적 지위가 낮은 자, 마음이 연약한 자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모이는 곳이자 하나님의 잃어버린 양이 되돌아와야 하는 곳인 교회 안에서는 모두 동등한 형제이니 그들을 작은 자로서 영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분명한 선은 있다. 그 어떤 작은 자라도 형제가 될 수는 있지만 그게 어떤 행동을 하든 용납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죄를 지었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도 여기에서부터 나온다.

    우선 상대를 권고하여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을 한다. 만일 듣지 않으면 두세 사람을 데리고 가서 그들의 증언으로 당사자의 문제를 깨닫게 한다. 그래도 듣지 않으면 공동체 차원에서의 권고를 하고, 끝까지 말을 듣지 않으면 외인 취급을 한다.

    여기서 우리는 정죄의 과정이 아닌 작은 자 하나를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그 노력이 공동체 모두가 해야 하는 일이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죄를 저질렀다 하더라도 그 문제 자체보다 이를 공동체가 어떤 식으로 합심하여 풀어나가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다.

    공동체의 성숙함도 이러한 부분에 달려 있다. 작은 자 한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아는 공동체, 연약한 한 사람을 위해 모두가 마음을 합하는 공동체, 문제가 생기면 이를 풀기 위해 진심을 다하는 공동체,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공감하는 공동체가 곧 진정으로 성숙한 공동체이고 하나님의 뜻에 가장 합당한 공동체임을 명심해야 하는 것이다.

     


    ※ 참고

    https://brunch.co.kr/@smileman/498

    'Book- >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QT 및 묵상 / 마태복음 19:1-12  (0) 2023.03.10
    QT 및 묵상 / 마태복음 18:21-35  (0) 2023.03.09
    QT 및 묵상 / 마태복음 18:1-10  (0) 2023.03.07
    QT 및 묵상 / 마태복음 17:14-27  (0) 2023.03.06
    QT 및 묵상 / 마태복음 17:1-13  (1) 2023.03.05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