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및 묵상 / 아가 3:1-11
※ Intro.
3장에서는 두 연인의 사랑이 발전하여 결혼으로 이어지기 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 성경 본문
1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찾았노라 찾아도 찾아내지 못하였노라
2 이에 내가 일어나서 성 안을 돌아다니며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거리에서나 큰 길에서나 찾으리라 하고 찾으나 만나지 못하였노라
3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을 만나서 묻기를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너희가 보았느냐 하고
4 그들을 지나치자마자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만나서 그를 붙잡고 내 어머니 집으로, 나를 잉태한 이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노라
5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노루와 들사슴을 두고 너희에게 부탁한다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
6 몰약과 유향과 상인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향내 풍기며 연기 기둥처럼 거친 들에서 오는 자가 누구인가
7 볼지어다 솔로몬의 가마라 이스라엘 용사 중 육십 명이 둘러쌌는데
8 다 칼을 잡고 싸움에 익숙한 사람들이라 밤의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각기 허리에 칼을 찼느니라
9 솔로몬 왕이 레바논 나무로 자기의 가마를 만들었는데
10 그 기둥은 은이요 바닥은 금이요 자리는 자색 깔개라 그 안에는 예루살렘 딸들의 사랑이 엮어져 있구나
11 시온의 딸들아 나와서 솔로몬 왕을 보라 혼인날 마음이 기쁠 때에 그의 어머니가 씌운 왕관이 그 머리에 있구나
※ 말씀 해설
1~5절 : 꿈속에서도 신랑을 찾아 헤매며 그리워하는 여인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6~11절 : 결혼식 날 가마를 타고 오는 신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묵상 & 기도
두 연인이 서로 사랑하여 결혼식을 올리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을 것이다. 신랑인 솔로몬 왕에 비해 너무나 보잘것없는 신분이었던 신부의 입장도 있었을 것이고, 서로의 사랑에 소홀해지는 순간도 있었을 것이다. 주변의 영향으로 사랑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진행하는 결혼에서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최고의 기쁨이 묻어나는 것 같다.
신랑과 신부의 관계를 주님과 성도의 관계에 빗대어보면 본문의 결혼식은 오늘날 그리스도의 영적 신부인 성도들이 맞이할 종말의 영광이라 볼 수 있다. 수많은 고난 속에서도 주님을 향한 믿음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인 것 같다. 아무리 참기 어려운 시련이라도 이를 모두 이겨내고 난 뒤의 환희와 기쁨은 그 무엇보다 클 것이기 때문이다.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로 기억되는 순간 중 하나인 결혼식을 올리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실 때에는 가장 기쁜 마음으로 그를 맞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지금 나에게 있는 고난과 시련을 무사히 견디고 넘길 수 있는 마음을 주셨으면 좋겠다.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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