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및 묵상 / 신명기 12:1-19
※ Intro.
12장부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지켜야 할 법도와 규례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모세의 두번째 설교의 본론에 해당한다. 본 장은 우상 숭배를 금지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 성경 본문
1 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너희가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이러하니라
2 너희가 쫓아낼 민족들이 그들의 신들을 섬기는 곳은 높은 산이든지 작은 산이든지 푸른 나무 아래든지를 막론하고 그 모든 곳을 너희가 마땅히 파멸하며
3 그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불사르고 또 그 조각한 신상들을 찍어 그 이름을 그 곳에서 멸하라
4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는 너희가 그처럼 행하지 말고
5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계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
6 너희의 번제와 너희의 제물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의 서원제와 낙헌 예물과 너희 소와 양의 처음 난 것들을 너희는 그리로 가져다가 드리고
7 거기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
8 우리가 오늘 여기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지니라
9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안식과 기업에 아직은 이르지 못하였거니와
10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 거주하게 될 때 또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너희 주위의 모든 대적을 이기게 하시고 너희에게 안식을 주사 너희를 평안히 거주하게 하실 때에
11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실 그 곳으로 내가 명령하는 것을 모두 가지고 갈지니 곧 너희의 번제와 너희의 희생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가 여호와께서 원하시는 모든 아름다운 서원물을 가져가고
12 너희와 너희의 자녀와 노비와 함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 것이요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도 그리할지니 레위인은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음이니라
13 너는 삼가서 네게 보이는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지 말고
14 오직 너희의 한 지파 중에 여호와께서 택하실 그 곳에서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행할지니라
15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복을 따라 각 성에서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축을 잡아 그 고기를 먹을 수 있나니 곧 정한 자나 부정한 자를 막론하고 노루나 사슴을 먹는 것 같이 먹으려니와
16 오직 그 피는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을 것이며
17 너는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와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것과 네 서원을 갚는 예물과 네 낙헌 예물과 네 손의 거제물은 네 각 성에서 먹지 말고
18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는 네 자녀와 노비와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함께 그것을 먹고 또 네 손으로 수고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되
19 너는 삼가 네 땅에 거주하는 동안에 레위인을 저버리지 말지니라
※ 말씀 해설
1절 : 규례와 법도를 설명하기 위한 서론에 해당한다.
2~3절 : 가나안 땅에 만연한 우상 숭배의 잔재를 철저히 제거할 것을 명령하는 내용이다.
4~7절 : 지정한 곳에서 예물을 드리며 하나님을 섬길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8절 : 가나안 땅에서는 각자의 소견대로 살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9~14절 : 택하신 곳에서 번제를 드리며 하나님을 섬길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15~16절 : 각자의 성에서 먹을 수 있는 것들과 먹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17~19절 : 각자의 성 대신 레위인과 함께 먹고 즐거워하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묵상 & 기도
하나님께서 이토록 철저하게 우상을 파괴하라고 하시는 이유는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는 올무가 되기 때문이었다. 우리 주변에는 언제나 크고 작은 모든 우상을 섬기게 되는 요소들이 있고, 그것들을 따르려는 마음이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상을 철저히 파괴하라는 말씀으로 나타나 있고,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삶 속에서 크고 작은 우상을 깨뜨리려 노력하며 언제나 하나님만을 섬기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곳에서 번제를 드리며 섬길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한 장소를 택하여 그 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고 영광을 드러낸다는 것으로 볼 수 있고, 단적으로 보면 하나님께서 예배의 장소를 정해주시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 특정 장소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정해준 데에는 이방인들의 우상 숭배 풍습을 배제하기 위한 종교적 의도와 12지파로 분할된 이스라엘 사회 전체를 하나의 민족 공동체로 결속하기 위한 사회적 의도가 있다. 우리는 이러한 의도에서 벗어나 자의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기거나 예배드리고 있지는 않은지 돌이켜봐야 한다. 타인의 방식을 무작정 따라서 하나님을 믿는 건 아닌지, 공동체 의식 없이 개인주의적인 예배를 드리지는 않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내가 원하는 방식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식대로 살아가며 순종할 때 하나님을 더욱 기쁘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오늘 하루도 살아가야겠다.
※ 참고
http://blog.daum.net/ujy0129/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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