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본문

    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19 하나님이여 주께서 반드시 악인을 죽이시리이다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아 나를 떠날지어다

    20 그들이 주를 대하여 악하게 말하며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으로 헛되이 맹세하나이다

    2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오며 주를 치러 일어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나이까

    22 내가 그들을 심히 미워하니 그들은 나의 원수들이니이다

    23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24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 말씀 해설

    13~18절 : 자신을 창조하시고 모든 것을 계획하신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있다.

    19~24절 : 악인을 미워하는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시기를 소망하고 있다.



    ※ 묵상 & 기도

    이 시를 쓴 다윗도 악인에 대한 원망의 감정이 있었는지 처음에는 악인의 심판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러나 무엇이 정말로 중요한지를 깨닫고 나서는 자신이 올바르게 하나님 앞에 서야 함을 강조하면서 이야기를 끝맺는다.

    악인들이 저지른 잘못이 어떤 것인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다면 얼마나 큰 피해를 줬는지 같은 것들을 아는 것도 중요하고, 이러한 것들을 죄로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들은 어쨌든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다. 그들이 어떤 길을 선택하든 결국 그 앞에는 파멸로 향하는 길만이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어떠한 삶을 살았든, 어떠한 잘못을 저질렀든 그것들이 다윗에게 큰 의미로 다가오지는 않았던 것이다.

    중요한 것은 주위에 있는 악인들도 아니고, 세상에 만연한 죄의 심각성 같은 것들도 아니다. 물론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들이긴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지금 내가 하나님 앞에 어떠한 자세로 서 있으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는지보다 중요하진 않다. 다윗이 마지막에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설 수 있기를, 혹여나 잘못된 길로 가게 되더라도 하나님께서 이를 바로잡아 주시기를 소망하고 간구했던 것처럼 나 역시 주변의 악함과 죄에 대한 원망보다 하나님 앞에 얼마나 올바르게 서서 나아가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 참

    https://blog.naver.com/enjoygod1/2217021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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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