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7장에는 한층 더 성숙한 사랑으로 승화된 신부에 대한 예찬이 나타나 있다.



    ※ 성경 본문

    13 돌아오고 돌아오라 술람미 여자야 돌아오고 돌아오라 우리가 너를 보게 하라

    14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에서 춤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술람미 여자를 보려느냐


    1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숙련공의 손이 만든 구슬 꿰미 같구나

    2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3 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 같고

    4 목은 상아 망대 같구나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에 있는 연못 같고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 망대 같구나

    5 머리는 갈멜 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

    6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즐겁게 하는구나

    7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8 내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네 유방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콧김은 사과 냄새 같고

    9 네 입은 좋은 포도주 같을 것이니라 이 포도주는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미끄럽게 흘러내려서 자는 자의 입을 움직이게 하느니라

    10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 말씀 해설

    6장

    13~14절 : 춤추는 아내의 모습을 보길 희망하고 있다.


    7장

    1~9절 : 남편이 신부의 아름다움을 예찬하고 있다.

    10절 : 아내가 남편에 대한 사랑을 확신하고 있다.



    ※ 묵상 & 기도

    본장에서 솔로몬 왕은 신부의 육체적인 아름다움을 극찬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요즘 같은 때에 육체적 아름다움과 성적 욕망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건 굉장히 조심스럽고 민감한 사안이지만, 본문에서 이처럼 신부의 몸에 대한 모든 부분을 가감 없이 역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건 솔로몬 왕 또한 인간의 몸이 하나님의 놀라운 작품으로써 우러러보아야 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육체적 아름다움과 성적 욕망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써 오용 되거나 남용 되지 않고 질서 안에서 적당히 사용하면 대단히 선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마찬가지로 교회가 죄의 오염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할지라도 진리와 거룩을 열심히 추구한다면 매우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을 것이다. 신부의 육체처럼 교회의 외적 모습 또한 아름답게 비춰질 때 교회가 영광의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런 교회의 모습을 예수님께서 대견하게 여기실 것이다.

    나는 교회의 아름다움을 위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당연히 말씀과 진리를 추구해야 하겠지만, 그 안에서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는 오늘 본문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아야겠다.



    ※ 참고

    http://ebpse.mireene.com/bbs/zboard.php?id=chapter2&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desc&no=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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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