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126편은 포로로부터 귀환하게 된 당시의 감격을 노래하고 있는 시이다.



    ※ 성경 본문

    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4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 보내소서

    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 말씀 해설

    1~3절 : 포로 생활에서 해방된 감격을 이야기하고 있다.

    4~6절 : 나머지 포로들의 귀환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다.



    ※ 묵상 & 기도

    불현듯 닥치는 고난이나 사건, 위기는 우리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힘이 없는지를 여실히 잘 드러내준다. 평안할 때는 소망이 있고 꿈이 있고 내 힘으로 뭐든지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삶을 어그러지게 만드는 일들이 생기게 되면 꿈은 커녕 단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바로 우리의 본 모습이 아닐까?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는가? 라는 물음을 대할 때 우리는 그 오묘한 섭리를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믿는 자들에게 있어서 분명한 것은 고난은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향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어려움이 닥쳐오면 인생을 포기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럴 때일수록 주님과 더욱 더 가까워질 수 있고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더욱더 주님을 바라보아야만 할 것이다. 위기가 몰아 닥치면 어떻게든지 내 힘과 노력으로 그것을 극복하려 하지 말고 제일 먼저 하나님께 엎드리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해야만 한다.

    눈물로 씨를 뿌릴 때 기쁨으로 거둘 수 있다는 말씀을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일하면 그에 대해 합당한 결과가 따르게 된다는 인본주의 사고 방식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이는 농부의 절박한 상황을 전제로 우리 눈앞에 소망이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라는 하나님 중심주의의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것이 좀 더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 참

    http://olive.or.kr/board_CKWt15/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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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