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하박국서(Habakkuk)는 하박국의 예언이 적힌 구약 성경의 하나로, 종교적 세계관에 대한 문제를 하나님께 묻는 대화의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1장에는 하나님을 향한 하박국의 불평과 항의가 드러나 있다.



    ※ 성경 본문

    1 선지자 하박국이 묵시로 받은 경고라

    2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5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여러 나라를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의 생전에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할 것이라 누가 너희에게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6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가 아닌 거처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

    7 그들은 두렵고 무서우며 당당함과 위엄이 자기들에게서 나오며

    8 그들의 군마는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들의 마병은 먼 곳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마병이라 마치 먹이를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으니라

    9 그들은 다 강포를 행하러 오는데 앞을 향하여 나아가며 사람을 사로잡아 모으기를 모래 같이 많이 할 것이요

    10 왕들을 멸시하며 방백을 조소하며 모든 견고한 성들을 비웃고 흉벽을 쌓아 그것을 점령할 것이라

    11 그들은 자기들의 힘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는 자들이라 이에 바람 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범죄하리라



    ※ 말씀 해설

    1~4절 : 현실에 대한 하박국의 항의가 나타나 있다.

    5~11절 : 항의에 대한 대답을 공의로 드러내고 있다.



    ※ 묵상 & 기도

    악한 자가 왜 더 잘되는지, 그런 세상을 왜 지켜보시기만 하는지를 묻는 질문은 우리가 하나님께 가장 많이 불평을 드러내는 패턴 중 하나이다. 그건 하박국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이런 질문을 자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자신의 입장에서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하박국은 자신의 이해 안에서 생각이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역사를 어떻게 주관하시는지를 잘 알지 못했다. 우리도 똑같다. 자신이 원하는 방법대로 하나님께서 일할 것이라 생각하고, 또 그렇게 받아들이곤 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의 방법대로 일하고 계신다. 우리가 부르짖어도 응답하지 않는다면 이는 침묵이라는 방법으로 일하고 있는 것임을, 때로는 우리가 도저히 믿기 힘든 놀라운 방식으로 일하실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문제를 올바르게 바라보기 위해 성경에서 말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는 것이다. 앞으로는 우리의 기준과 가치가 아닌 하나님의 방식대로 문제를 바라보는 자세를 좀 더 가질 수 있어야겠다.



    ※ 참

    http://seonchang.or.kr/multimedia-archive/2014-05-18-ser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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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