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37장에는 자연의 이치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엘리후의 마지막 변론이 나타나 있다.

     


    ※ 성경 본문

    26 하나님은 높으시니 우리가 그를 알 수 없고 그의 햇수를 헤아릴 수 없느니라 27 그가 물방울을 가늘게 하시며 빗방울이 증발하여 안개가 되게 하시도다 28 그것이 구름에서 내려 많은 사람에게 쏟아지느니라 29 겹겹이 쌓인 구름과 그의 장막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깨달으랴 30 보라 그가 번갯불을 자기의 사면에 펼치시며 바다 밑까지 비치시고 31 이런 것들로 만민을 심판하시며 음식을 풍성하게 주시느니라 32 그가 번갯불을 손바닥 안에 넣으시고 그가 번갯불을 명령하사 과녁을 치시도다 33 그의 우레가 다가오는 풍우를 알려 주니 가축들도 그 다가옴을 아느니라 1 이로 말미암아 내 마음이 떨며 그 자리에서 흔들렸도다 2 하나님의 음성 곧 그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똑똑히 들으라 3 그 소리를 천하에 펼치시며 번갯불을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4 그 후에 음성을 발하시며 그의 위엄 찬 소리로 천둥을 치시며 그 음성이 들릴 때에 번개를 멈추게 아니하시느니라 5 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6 눈을 명하여 땅에 내리라 하시며 적은 비와 큰 비도 내리게 명하시느니라 7 그가 모든 사람의 손에 표를 주시어 모든 사람이 그가 지으신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8 그러나 짐승들은 땅 속에 들어가 그 처소에 머무느니라 9 폭풍우는 그 밀실에서 나오고 추위는 북풍을 타고 오느니라 10 하나님의 입김이 얼음을 얼게 하고 물의 너비를 줄어들게 하느니라 11 또한 그는 구름에 습기를 실으시고 그의 번개로 구름을 흩어지게 하시느니라 12 그는 감싸고 도시며 그들의 할 일을 조종하시느니라 그는 땅과 육지 표면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 명령하시느니라 13 혹은 징계를 위하여 혹은 땅을 위하여 혹은 긍휼을 위하여 그가 이런 일을 생기게 하시느니라 14 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 15 하나님이 이런 것들에게 명령하셔서 그 구름의 번개로 번쩍거리게 하시는 것을 그대가 아느냐 16 그대는 겹겹이 쌓인 구름과 완전한 지식의 경이로움을 아느냐 17 땅이 고요할 때에 남풍으로 말미암아 그대의 의복이 따뜻한 까닭을 그대가 아느냐 18 그대는 그를 도와 구름장들을 두들겨 넓게 만들어 녹여 부어 만든 거울 같이 단단하게 할 수 있겠느냐 19 우리가 그에게 할 말을 그대는 우리에게 가르치라 우리는 아둔하여 아뢰지 못하겠노라 20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찌 그에게 고할 수 있으랴 삼켜지기를 바랄 자가 어디 있으랴 21 그런즉 바람이 불어 하늘이 말끔하게 되었을 때 그 밝은 빛을 아무도 볼 수 없느니라 22 북쪽에서는 황금 같은 빛이 나오고 하나님께는 두려운 위엄이 있느니라 23 전능자를 우리가 찾을 수 없나니 그는 권능이 지극히 크사 정의나 무한한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심이니라 24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모든 자를 무시하시느니라

     


    ※ 말씀 해설

    36장

    26~33절 : 찬양받아야 할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나열하고 있다.

     

    37장

    1~5절 : 천둥과 번개를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언급하고 있다.

    6~13절 : 눈과 비와 바람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언급하고 있다.

    14~20절 :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를 강조하고 있다.

    21~24절 : 하나님을 경외해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 묵상 & 기도

    유한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무한한 권능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을 우리는 함부로 측량할 수 없다. 그런데 그런 하나님께서 공의에 따라 사람을 의롭게 대하기도 하고 정의롭게 대하기도 하니 세상 모든 사람은 피조물로서 창조주를 경외해야 할 의무가 당연히 있다는 사실을 엘리후는 강조한 것이다.

    엘리후의 말을 다 들은 욥은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았다. 엘리후의 말이 완벽해서도 아니었고, 더 이상 말을 못 할 정도로 지친 것도 아니었다. 욥이 말을 안 한 건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인지를 깨달아서였다. 이전까지는 자신의 생각으로만 하나님을 바라보다가, 엘리후의 말을 듣고는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이고 하나님이 얼마나 큰 존재인지를 알게 된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의 생각 범위를 훨씬 초월하신 분이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유 불문하고, 앞뒤 가리지 않고, 논리 따지지 않고 그 분을 경외하는 것밖에 없다. 결국 이것도 믿음의 문제다. 온갖 자연 현상들을 보며 그 모든 게 우리가 상상할 수 없고 측량조차 할 수 없는 능력과 지혜를 가지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으로 인한 것임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며 그 분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 참고

    https://gyusikjung.blogspot.com/2020/02/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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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