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본문

    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13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

    14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15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16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17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18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그들이 말하기를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19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 말씀 해설

    11~15절 : 세례 요한은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사람임을 알려주고 있다.

    16~19절 : 비유를 통해 비판만 하던 당시 세대 사람들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 묵상 & 기도

    장터의 아이들에 비유한 당시 세대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내 예전 모습이 겹쳐진다. 그 때는 나에게 호의를 갖고 다가오는 사람에 대해서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끊임없이 경계하며 나만의 생각에 사로잡혔다. 은혜와 베풂을 받았지만 이에 감사는 커녕 무관심으로 일관했고, 아무리 슬픈 일이 있어도 나와는 상관없는 듯 행동하며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착한 모습으로 남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사람들이나 금지된 것들에 대해 철저하게 절제하고 멀리하는 사람들을 보면 엄청나게 비판만 해댔다. "저 마음 속에 어떤 위선을 가지고서 베푸는 모습 만을 보이려 하는 걸까?", "쟤는 독실한 크리스천 인 척 하면서 뒤에서는 술도 먹고 방탕하게 놀거야", "저렇게 착하게 보여도 속은 다 똑같겠지" 같은 생각들만 머릿속에 떠올랐다. 다른 사람들을 쉽게 이해하지 못했고, 내 머릿 속 세상이 중심인 양 살아왔다. 저마다의 삶의 모습 속 굳게 박힌 각자의 신념에 대해서는 전혀 살펴보려 하지도 않았으면서 말이다.

    하지만 정말로 옳은 것은 이러한 신념이었고, 그 신념에 기반한 행동들이었다. 중요한 것은 누가 뭐라 하든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이었다. 예수님과 요한이 사람들에게 휩쓸리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진리를 따르며 살아갔듯이, 나 또한 옳다고 인정할 수 있는 지혜의 길을 굳게 믿으며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 참고

    http://www.wonchon.org/home/b_4word/read_post/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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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latanus_G